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생활] 2명의 시장이 총격에 암살을 당하다

필리핀아빠 2018. 7. 3. 22:10

■ 7월 2, 3일 사이에 마닐라 인근의 작은 도시의

시장 2명이 총격에 의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왠일인지 한국언론에도 보도가 되었더군요


한명은 바탕가스 지역에 있는 타나우안(tanauan)시의

Antonio Halili 시장 이었는데 마약과 관련된 사건으로

보입니다. 시장도 마약에 연루된 의심을 받고 있었고,

마약 관련된 범죄자 들을 주홍글씨 같은 방법으로 벌을

주었다고 합니다.


한국 언론에서는 히야(hiya, 체면, 부끄러움을 뜻하는

따갈로그어) 영어로는 shame, disgrace, humiliation 

의미인데, 벌을 받은 범죄자들이 이것의 손상이 이유

인것 같은 보도를 하였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더군요


 

■ 3일에는 마닐라 북쪽 누에 바시아(neuva ecija)

General Tinio시 Ferdinand Bote 시장이 역시 총격에

의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이 지역은 4번을 내가 직접 필리핀 친구들과 방문하여

이 시장의 도움을 받아 두마겟(dumagat) 부족들의 봉사

활동을 하였던 곳이어서 더 관심을 갖고 보았습니다.






■ 필리핀은 총기소유가 자유로워서 정적이나 원한관계

있는 사람들을 총기로 쉽게 보복을 할 수 있서 안전한

곳이 아닌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범죄, 이해 관계에 얽히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웃집 이야기 인것도 현실입니다. 언론

에서 보도하는 것처럼 여행하기에 위험한 필리핀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게 위험한 곳이면 내가 먼저 필리핀에 살지 않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