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생활] 민물게 알리망오와 함께한 생일파티

■ 1년중 가장 큰 명절은 생일입니다. 특히 필리핀은

더 생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더군요. 조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도 특히 자녀의 생일은 빚을 얻어서도

음식을 준비하여 지내는 것을 많이 봅니다.

외모나 옷으로 남에게 과시하는 것은 별로 많이 느끼지

못하지만 생일때 음식을 준비하여 이웃과 같이 나누는

것이 남에게 보여주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생일파티를

준비합니다. ㅎㅎ

와이프 생일파티를 위하여 마닐라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을 초대하여 평소 먹고 싶어

한다는 필리핀 게 알리망오, 새우, 작은 오징어

그리고 홍합탕을 준비 하였습니다.

■ 초대 받은 친구들은 예쁜 케익을 선물하여 주었

습니다. 항상 이 친구들은 집에 오면 1박 2일입니다.

예능 프로 만드는 것도 아닌데 ~

좁은 방에서 여러명이 아주 편하게 잠을 자고 같이

밥먹고 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있지요.

항상 말하지만 이 친구들이 주위에 있어서 필리핀

마닐라 생활이 더 풍요로워 집니다.

■ 생일 준비를 위하여 쿠바오 파머스 마켓에서

해산물을 샀습니다. 필리핀 민물게 인 알리망오가

오늘은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1kg에 보통  

700페소를 하는데 오늘은 1,000페소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