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 여행] 모기로부터 감염되는 뎅기(dengue) 조심!!!

필리핀아빠 2019. 7. 16. 11:41

■ 필리핀 보건부(DOH)는 2019년 7월 15일(월)에 필리핀 전역에 뎅기(dengue)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뎅기는 모기에 의하여 발생되는 병으로 현재까지는 예방약과 치료 약이 없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뎅기에 걸리면 사망률이 20% 정도가 된다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2019년 6월 29일 현재 필리핀에서는 106,630명이 발병을 하였는데 이것은 전년 동기 대비 57,564명이 증가한 85%의 증가율을 보여 처음으로 전국적인 뎅기 주의보를 발령한 것 같습니다.

필리핀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들이 같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https://newsinfo.inquirer.net/1141806/doh-declares-national-dengue-alert



뎅기(Dengue fever)은 모기가 매개가 되는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이고, 강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영어로는 "break bone fever"라고도 부릅니다.

근육통,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과 발진이 일어나는 것이 증세이며 경우에 따라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말라리아 비해 사망률은 훨씬 낮다 합니다.

잠복 기간은 4일에서 7일이며, 발병 때는 오한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고열이 3일 정도 37~39도 정도까지 상승합니다. 예전 와이프가 뎅기에 걸려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을 하고 병원비로 약 50,000페소(약 120만 원)을 지불했었습니다.

필리핀 여행, 관광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도시에서는 비교적 시골보다는 감염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여름방학을 맞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야외활동 시 특히 여행지나 골프를 할 경우에는 선크림도 바르고 한국에서 가져온 바르는 모기약을 바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모기약이 없을 경우에는 필리핀 약국에서 파는 아래의 사진 모기약을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예전 한국의 모 연예인이 가짜 뎅기 연출한 장면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