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 여행] 교통체증이 조금은 개선될까요? 마닐라 스카이웨이(skyway) 일부 개통 소식

필리핀아빠 2019. 7. 25. 10:50

■ 마닐라의 교통체증은 유명합니다. 특별히 교통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차가 밀리는 경우를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전문가들은 운전자의 느린 반응속도 때문에 일어나는 '유령 체증(phantom jam)'이라고 하는데 우리 일반인 들은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살고 있는 퀘존(quezon)에서 마닐라 공항까지는 약 20KM가 되는데 차가 밀리게 되면 2시간~2시간 30분, 아주 안 밀리면 30분~40분이 걸립니다. 이건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손님, 지인들 방문 시 픽업을 나갈 때면 교통 체증 때문에 긴장을 하곤 하지요. 그래서 그나마 교통 체증이 없는 저녁 늦게 도착하는 비행 편을 선호하는 것은 마닐라 생활을 한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겁니다.

마닐라에서 남부로 바탕가스까지 연결되는 남부고속도로(SLEX)와 마닐라에서 북부 앙헬레스까지 연결되는 북부 고속도로(NLEX) 가 주요한 축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서로 연결해주는 도로가 스카이웨이(SKYWAY)입니다.



■ 현재 남부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일부 개통된 skyway는 마닐라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남부 고속도로 주변으로 관광지,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어 마닐라에 머물 경우에는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skyway 공사가 2020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데 나의 관심은 살고 있는 퀘존에 인터체인지가 생기는가였는데 발표 소식을 보니 퀘존 에비뉴 인터체인지가 생기는군요.

그리고, 지난 7월 22일 월요일부터는 일부 구간을 개통하여 임시 운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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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appler.com/business/235991-skyway-stage-3-buendia-paco-segment-partial-opening-july-22-2019?fbclid=IwAR3APWvVyAKcIl0_8jhGVTJsPp996PpG0seHoepqbNNDlC0-bEXCRg1z0zU


■ 내년에 개통되는 인터체인지입니다. 1,2,3이 지난 월요일부터 통행이 가능한 인터 체인지라고 합니다.

1. Buendia Avenue (South Super Highway, Makati City)

2. President Quirino Avenue (Malate, Manila)

3. Plaza Dilao (Paco, Manila)

4. Boulevard (Manila)

5. Rodriguez Avenue (Quezon City)

6. Quezon Avenue (Quezon City)

7. Rivera Street (Quezon City)



■ 이것이 개통된다고 해서 마닐라의 교통체증이 절대로 해소되지는 않을 거라고 마닐라 생활의 경험으로 믿고 있습니다. 약속시간에 늦으면 "차 밀려서 늦게 오는가 보다"하는 필리핀 사람들 같이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마닐라의 교통체증을 즐기면서 지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