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지프니(jeepney) 파업하는 마닐라의 월요일 아침

필리핀아빠 2019. 9. 30. 11:31

■ 지프니 단체에서 예고한 오늘 9월 30일(월)부터 지프니 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파업의 이유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프니 현대화 사업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현대화되는 지프니 구입 비용이 약 1,000,000페소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운임의 인상이 불가피하여 서민들에게 안 좋다는 것이 이유이지만, 신형 지프니 구입에 대한 비용 부담도 또 다른 이유인 것 같습니다.

몇 번 이런 지프니 파업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같이 발표되는 것이 전체 학교의 휴교입니다. 그렇지만 관공서, 일반 회사들은 정상적으로 출근을 합니다. 마닐라 전체는 일부 지프니 운행을 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아침 출근시간에 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 경찰들은 경찰차로 서민들의 출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회사에 지각을 하여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필리핀 생활에서 지프니 없이 서민들이 이동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프니가 대기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필리핀은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 지프니는 외국인과 마닐라 여행, 관광을 오는 사람들에게는 명물로 보이지만 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주요한 교통수단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되어서 서민들이 편안히 살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