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권투 영웅 파키아오(pacquiao)는 필리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필리핀아빠 2019. 11. 13. 10:46

■ 오늘 흥미 있는 필리핀 뉴스를 보았습니다. 전 국민의 영웅인 권투선수 마니 파키아오(Manny Pacquiao)에 대한 뉴스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파키아오보다는 팩맨(pac man)이라고 더 많이 불립니다.

8체급을 석권한 권투선수이자 필리핀의 상원 의원이기도 합니다.



■ 우리나라 정치도 복잡한데 필리핀의 정치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는 않지만 흥미가 가는 것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대통령 중심제로 6년 단임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6대 대통령인 두테르테는 2016년 6월에 취임을 하였으니 임기는 2022년 5월까지입니다.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이제 거의 임기의 반이 지나갔으나 아직도 70%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입니다.

우리의 청와대 같은 것이 필리핀에서는 말라카냥 궁 (Malacañang Palace)입니다. 말라카냥의 대변인인 panelo의 말입니다.


"Boxing champ Pacquiao can be president too like housewife Cory, says Panelo"


항상 국민들은 파키아오가 대통령의 인기도 상위권에 있는데, 오늘 대변인이 11대 대통령이었던 코라손 아키노가 가정주부였음에도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을 비유하여 파키아오가 대통령의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 지금까지의 필리핀의 대통령을 보면 스페인, 중국계의 재벌 가문에서 대통령이 배출되었는데 과연 권투선수 출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는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는 필리핀의 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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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inquirer.net/373135/boxing-champ-pacquiao-can-be-president-too-like-housewife-cory-says-pane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