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거의 같습니다. SNS에서의 필리핀 음식 후기를 보면 대부분 불랄로(bulalo)를 한국의 갈비탕과 비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별 거부감 없이 편히 먹을 수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들의 음식은 그들 특유의 향신료를 사용하지만 필리핀 음식은 향신료가 없어서 편하게 한국인들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오늘 집에서 오래간만에 불랄로(bulalo)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비탕 만드는 것과 같이 소고기 핏물을 빼고 오래 끓여서 만드는 것은 거의 같습니다.
■ 필리핀의 매운 고추인 나부요/라부요(labuyo)를 넣어서 국물에 약간 매운맛이 우려나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고기를 약 1.5kg을 샀는데 3식구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 한국어로 골수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뼛속에 있는 물렁한 것을 영어로는 본 마로우(bone marrow)라고 부릅니다. 영양분이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불랄로 먹을 때 이것을 최고로 여기고 연장자에게 먼저 주기도 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물론 내가 우리집에서는 독차지했지요 ㅎㅎ
■ 스테이크를 파는 식당이나 조금 고급 식당에서는 bone marrow가 메뉴에 있습니다.
■ 우리들의 식문화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절대로 국물에 밥을 넣어서 먹지 않고, 밥에 국물을 비벼 먹습니다.
■ 2018년 ebs 세계테마기행 출연시 마스바테(masbate)섬의 유명한 불랄로 식당에서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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