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정부가 봉쇄 기간 15일 연장을 고심하는 일요일 아침은 종려주일(palm sunday)

필리핀아빠 2020. 4. 5. 17:53

■ 필리핀 정부가 계획한 lockdown 봉쇄, 격리 기간 종료를 1주일을 남긴 4월 5일 일요일 아침은 봉쇄 기간 15일 연장을 고심한다는 뉴스로 시작을 합니다.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전문가들이 판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필리핀의 의료 시스템 상황을 고려하면 봉쇄 조치가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나의 상황과 전체적인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봉쇄 연장이 반갑지는 않습니다

 

Government mulls 15-day quarantine extension

The national task force against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is studying whether the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in Luzon to stop the spread of the virus could be extended for a maximum of 15 days beyond the April 12 deadline.

www.philstar.com

■ 오늘은 종려주일(palm sunday)입니다. 코로나가 없었으면 아주 바쁜 일요일이었을 겁니다. 각 교회는 미사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몰렸을 겁니다.

한국에선 오늘도 일부 교회에서는 예배를 강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마닐라의 교회들은 온라인과 tv로 중계되는 미사를 하고 있습니다.

■ 종려주일에는 성당 근처에서 종려나무 잎사귀를 파는 행상들이 많은데 오늘은 수입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길에 나와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항상 열려있던 성당이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지만 부활절은 맞아 밖에서라도 작은 소망을 기도하는 종려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