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방역은 잘하지만 성범죄 방역을 못하는 대한민국

■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힘든 시간에 있는 현 사황에 한국에서는 n 번 방이라는 성범죄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하여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느슨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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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매체에서 좀 창피한 뉴스를 봅니다. 한 외교관이 뉴질랜드 법원으로부터 성희롱으로 체포영장을 받았습니다. 필리핀이라는 것 때문에 나는 더 관심을 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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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보면 일반 범죄자들이 필리핀으로 도피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것을 따라 하듯이 한국 외교관도 필리핀으로 도피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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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사 내용;

뉴질랜드 웰링턴 지구 법원은 현재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 외교관 K 씨에 대해 2월 28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K 씨는 웰링턴 소재 한국대사관 영사로 근무하던 2017년 11월 대사관 직원에 성희롱을 한 것 등 세 건의 혐의가 문제가 돼 뒤늦게 체포영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법원, 한국 외교관에 성희롱 등으로 체포영장 - 월드코리안뉴스

■ 필리핀 영사라는 보도 내용은 빠졌지만 다른 매체에서도 이 내용을 보도합니다.

뉴질랜드, 성범죄 혐의 한국 외교관 체포영장..정부 "협조 거부" 왜?

■ 우리 속담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말이 있는데 아무쪼록 이 외교관이 뉴질랜드 굴뚝에서 아무 짓도 안 했기를 바라는데 왠지 찝찝합니다. 하필 이런 사람이 왜 필리핀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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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한국 대사관이 열 일하여 교민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이런 와중에 한국에선 또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버닝 썬 사건으로 유명한 한 연예인에 대한 법원 처분이 코로나로 물타기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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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의 성범죄 대한 처벌이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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