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돼지고기가 아주 저렴합니다. 제일 좋은 것이 kg에 약 P250(한화로 약 6,500정도)
오늘 저녁에 대충 건너 갈까 했는데 아침에 올리브 하우스 이모님이 맛있는 겆절이 배추를 주신면서
하신 말씀 "나이 들수록 잘먹야 해" 땜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찌개를 만들었습니다.
1주일 장을 보통 일요일에 보는데 이제는 살림 살이에 탄력이 붙어서 알맞게 잘 사다가 준비합니다
재료: 돼지고기, 마늘 간것, 양파, 호박, 고추, 깻잎, 두부, 파, 감자, 참기름약간, 멸치/다시마 국물
양념장: 고추장(3), 된장(1/2), 마늘간것(1), 미림약간
1) 돼지고기와 감자를 썰어서 양념장에 비벼 약간 숙성을 시킨다음
2)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돼지고기와 감자를 볶습니다
3) 감자가 살짝 익을 즈음에 준비한 멸치/다시마 국물을 넣고 끓입니다
4) 고기가 익을정도가 되었을때 썰어논 야채와 두부를 넣고 더 끓이면서
간을 보는데 싱거우면 양념장을 더 넣고 간은 국간장으로 하였습니다 - 역시 간은 울딸 의정이가 했는데
정말 간을 잘 봅니다.(서울에서도 항상 간보는것은 의정이 담당 이었지요)
5) 야채가 거의다 익을 즈음에 깻잎을 썰어서 엊으면 되는데 약간은 감자탕 비슷한 기분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