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과 한국의 다른 문화 중 하나(손가락으로 숫자 세기)

필리핀아빠 2020. 10. 4. 11:16

■ 해외 생활을 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우리와는 다른 것이 아니고 다르다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간혹 글과 말에서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헷갈려서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필리핀 빵집 중에서 프렌치 베이커(french baker)가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빵집은 빵만 파는 것이 아니고 각종 음식을 같이 판해합니다. 모든 쇼핑몰에 이 빵집이 있어서 자주 이용을 합니다.

 

■ 판매하는 빵 중 에그 모나이(egg monay)를 좋아합니다. 특히 아침에 커피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매장에서 이것을 사려고 종업원에게 부탁을 합니다

 

■ 종업원이 몇 개를 원하냐고 물어봅니다. 이 빵은 8개를 한 묶음으로 사면 조금 저렴하게 살수 있습니다. 할인된 가격에 경로 우대(senior citizen)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주변이 시끄러워서 손가락으로 8개를 표시하여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종업원이 이해를 못 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습니다.

 

■ 옆에 있던 와이프가 8개라고 종업원에게 말해주고 숫자 손가락 표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럴 때는 왜?라는 의문을 갖기보다는 그냥 받아들여야 마닐라의 생활이 편안해집니다. 재미있는 문화의 차이입니다

 

■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는 방법도 우리와는 다릅니다. 보통 우리는 손가락을 안쪽으로 접으면서 숫자를 세지만 필리핀은 주먹을 쥐고 손가락을 펴면서 숫자를 셉니다. 이렇게 필리핀의 다른 문화를 배워가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