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우울한 오늘 미소를 짓게 하는 재미있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9살 소녀인 mary 양이 YouTube를 시작하고 2명의 구독자가 생겨서 귀엽게 자축하는 사진을 facebook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콜라, 맥도날드 치킨 그리고 한국인으로 필리핀 방송 연예인으로 유명한 라이언 방이 광고 모델인 퍼지바(fudgee barr)에 2명의 구독자를 뜻하는 "2 sub"을 썼네요
■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을 본 필리핀 네티즌들이 mary 양의 YouTube를 찾아서 구독을 누리기 시작하여 하루 만에 100,000명이 된 것입니다. 유튜버들의 꿈인 실버 버튼을 하루 만에 달성한 것이지요
많은 언론에서는 다음의 기사제목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Kid gains 100K YouTube subscribers overnight after viral ‘Happy 2 subscribers’ post
■ mary 양의 facebook과 YouTube이네요. 앞으로 좋은 유튜버가 되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 봉쇄 이후로 많은 한국 교민들도 YouTube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튜버로 성공을 하면 수입과 연계가 되다 보니 많이 하고 있는데 주로 나와 같이 필리핀 배우자와 결혼한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필리핀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국제결혼한 커플 유튜버가 정말 많더군요
나도 시대에 편승하여 시도를 하였지만 귀차니즘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전업으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좋은 영상을 만들기도 어려워서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이야기 소재가 없다 보니 대부분 가족 주변 이야기를 많이 하고, 필리핀 생활 정보, 필리핀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는 YouTube를 잠시 하다 보니 영상을 위해서 내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서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 필리핀 한국 교민 YoutTube를 몇 분 구독하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 분이 필리핀에서의 사업에 대하여 정보를 전해준 것이 있습니다. 한국 교민들이 현재 마닐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불법이라는 정보입니다.
출장마사지
베드 스페이스 사업
하숙집
여행사 관광가이드
개인 관광가이드
카톡 방 장사
렌터카 사업
중고 가전품 장사
에어컨 설치/수리
국제결혼 알선
환전상
■ 필리핀은 외국인이 사업하기 참 어려운 주변 환경과 법률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교민들은 위에서 열거한 사업이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필리핀 인과 결혼한 한국인을 제외하곤 사업하기 참 힘든 곳입니다.
이것을 말한 유튜버는 조심하라는 좋은 의미에서 그동안의 필리핀 생활 경험을 전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많은 교민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이런 사업하던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는 상황에서 굳이 이것을 전하는 것이 이분들께는 아픔으로 전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이 사업이라도 하면서 버티고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도 시기를 잘 선택해서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방송을 보면서 mary 양의 YouTube 소식과 오버랩이 되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빨리 무지개를 만날 수 있고 힘차게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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