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외식하고 코로나에 걸린 유명 연예인(Alex Gonzaga)

필리핀아빠 2020. 10. 25. 10:29

■ 매일 1,000~2,0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마닐라입니다. 오랜 봉쇄 조치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고 정서적으로도 한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가족들 간의 왕래, 지인들 간의 만남도 단절된 지 벌써 8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소 완화된 통행 조치 때문에 살고 있는 지역, 도시 내에서는 자유롭게 다닐 수는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에는 꼭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를 착용해야 합니다

 

■ 그중에서 식당의 경우는 전체 좌석의 50%만 사용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못하고 집 밥을 주로 먹어서 인지 식당들은 쇼핑몰 업장 중에서는 가장 붐빕니다.

매일 집에서 필리핀 음식을 먹어서 인지 필리핀 식당들은 한가합니다

 

■ 여러 식당들은 주말이면 제한된 좌석수 때문에 기다려서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 식도락으로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위로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마닐라의 현재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면 마스크 벗고 작

은 공간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아직은 위험해 보여 우리는 식당 이용을 절대로 안 하고 있으며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take out을 합니다

 

■ 필리핀 유명 연예인 중 Alex Gonzaga가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코로나 때문에 영화, 방송 출연을 못하니 유튜버가 되어서 활동을 합니다.

우리 많은 교민들이 YouTube를 하는 이유도 같은 것 같습니다. Alex는 현재 8백만 명의 구독자가 있는 유명인입니다

 

■ YouTube에서 Alex 본인이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있었는데 집에서 같이 지내는 사람 중 한 명(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음)이 식당에서 외식을 한 후 이 사람이 전파자가 되어 식구들에게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목 통증, 발열, 후각이 없어지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하였는데 확진이 되었습니다. 지인인 의사의 권유로 병원 입원은 안 하고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대고 전합니다

■ 조금은 힘들고 답답하여도 안전하게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계속 그래왔듯이 우리는 계속 집 밥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