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나누며 살기

두마겟(dumagat) 부족의 어린 두 학생을 도와주세요^^

필리핀아빠 2015. 6. 2. 22:59

5월 30일~31일까지 다녀온

사활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산골에 한국으로

말하면 분교 정도에 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 이름은 아일린(Aileen) 선생님 

 

 

학교 옆의 허름한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두마겟 부족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월급은 일당 250페소

 

이 돈으로 2명의 자녀와 옆집의 아이까지 

돌보아 주고 있더군요

 

옆집의 아이는 아버지는 제작년에

돌아가시고 엄마는 작년에 재혼을 하여

아이만 남겨두고..... 

 

게다가 가르치고 있는 산골의 두마겟

부족의 똑똑한 2 여자 학생을 General

Tinio Papaya시에 데리고 내려와서

정식 학교를 보내주고 있더군요

 

참 교육인의 한 표본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학생의 이름은

마엣(mayeth)과 누키(nookie)

 

 

이들의 생활을 들어보니 일주일 식비로 

많아야 50~100페소,

숙박은 보딩하우스에서..

 

 

aileen 선생님의 말로는 이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해 해서 향후 두마겟 부족들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할것이라 확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하는말로 굶지 말아야 공부도 될텐데 

이 말을 들은 akyat aral 친구들이  

이 두 학생 돕기에 나섰습니다 

 

우선은 akyat aral 멤버들은 1달에

100페소씩 이 학생들을 위해서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나는 이번주에 일단 집에 모아둔 헌옷을 

보내주기로 하였구요 

 

돌아오는 길에 몰래 선생님에게 약간의

돈을 주면서 아이들 음식 사는데 보태

달라고 하니 선생님의 눈가에 맺히는

눈물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 할 수 있게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