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생활] 필리핀 택시기사에게 들은 저주

필리핀아빠 2015. 6. 15. 23:37

작년 12월 초에 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기사는 마닐라에서 운전한지

약 5년정도가 되었구요

 

고향은 비사야쪽이었는데 마닐라에

온 이유가 같이 살던 아사와(asawa)

 영어로는 wife 부인에게 그만 

까빗(kabit) , 영어로는 mistress

즉 애인, 정부가 생긴것이지요 

 

부인에게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하고 

마닐라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택시기사 하는말이 12월 말에

자기 사는 고향에 태풍이 와서

부인에게 해를 가할거라 합니다

 

기사가 무슨 기상예보관도 아닌데

아무 의미 없이 들었지요 

 

그 때 기사가 한말이 쑴빠(sumpa) 

영어로는 curse, 즉 저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사와(asawa)는 2년전 부터 병에

걸렸는데 자기가 그 병에 걸리게

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정말 12월 말에 비사야

지방에 태풍이 왔네요 

12월에 발생하는 태풍은 참 드문 경우인데 

 

정말 택시기사의 쑴빠(sumpa)

아사와(asawa)까빗(kabit)에게???? 

 

살다보면 의도하지 않았는데 다른이게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는 더 많구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는데

상처받는 세상이

안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