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초에 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기사는 마닐라에서 운전한지
약 5년정도가 되었구요
고향은 비사야쪽이었는데 마닐라에
온 이유가 같이 살던 아사와(asawa)
영어로는 wife 부인에게 그만
까빗(kabit) , 영어로는 mistress
즉 애인, 정부가 생긴것이지요
부인에게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하고
마닐라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택시기사 하는말이 12월 말에
자기 사는 고향에 태풍이 와서
부인에게 해를 가할거라 합니다
기사가 무슨 기상예보관도 아닌데
아무 의미 없이 들었지요
그 때 기사가 한말이 쑴빠(sumpa)
영어로는 curse, 즉 저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사와(asawa)는 2년전 부터 병에
걸렸는데 자기가 그 병에 걸리게
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정말 12월 말에 비사야
지방에 태풍이 왔네요
12월에 발생하는 태풍은 참 드문 경우인데
정말 택시기사의 쑴빠(sumpa)가
아사와(asawa)와 까빗(kabit)에게????
살다보면 의도하지 않았는데 다른이게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는 더 많구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는데
상처받는 세상이
안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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