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이드나 하고 있어?"
이런 말을 종종 듣습니다.
다른 사람 특히 필리핀 바바에들이
가이드라 칭하는 것을 쪽팔려 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ㅎㅎ
반대로 토씨를 하나 바꾸면
"필리핀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어?"
라고 하면 의미가 조금은
틀려지는것 같네요~~
사실 가이드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바가지와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가이드 자신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을 바꾸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정보들을 정당한 댓가를 받고
여행자에게 편안함과 안전함을 제공하여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이것 또한
남을 위한 배려의 삶을 사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이드들도 더 많은 정보를 갖고
프로답게 일을 해야합니다. 혹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할일 없는데 가이드나 할까"
이런 생각갖고 일을 하면 가이드뿐만
아니라 어느 일에도 성공을
못하는것 아닐까요?
어제 선밸리 골프장에서 라운드 끝내고
케디들이 말하는 것이 "오늘 같은 한국
손님들만 있으면 좋겠다"
"이런 손님 보내주어서 고맙다"
캐디에게 팁을 많이 주어 고마운게 아니라
나이스한 매너가 캐디들을 감동시킨 것 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블루도 어깨가 으쓱해지고 필리핀에서
가이드 할 맛나고 피곤하지 않습니다
블루는 보답으로 어제 저녁 늦게까지
모시고 다녔는데 앗싸필 청취자인 손님이
본인이 필리핀 현지에서 사업도 하고 경험이
많았지만 오늘 같이 즐거운 날이
없다 말하네요~~
오늘은 안티폴로에 있는 이스트릿지
골프장에 왔습니다. 공교롭게도 필리핀
회원들 토너멘트가 있습니다. 이 상황이면
오늘은 27홀 플레이가 불가합니다
이럴때는 프로가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그간 쌓아놓은 골프장 인맥
(높은사람이 아니고 실무자)를 이용
하여 편의를 볼 수가 있습니다
블루의 자화자찬 같겠지만 평소
공부도 많이하고 현지인들과 좋은
인맥을 쌓아 놓으면 될 수 있습니다
가이드 일을 준비하거나 하시는
분들 프로가 됩시다 ㅎㅎ..장수하는
가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필리핀에서 부를 창조하며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압니다.
그렇지만 현지 사정을 정확히 알고
이해를 한다면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이스트릿지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불연듯 생각이 나서 주절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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