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지방에서 여름이라 부르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필리핀에도 한 여름이 있습니다
보통 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는 3월말 부터 6월경까지는
한 낮의 기온이 35도이상을 상회하고 외출시에는
햇볓이 아주 강하고 따갑게 느껴집니다
필리핀 국내에서는 여행과 관광이 피크시즌입니다
외국인들은 외출시 선블럭을 꼭 바르고 다니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익숙해서 인지 많이 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피부노화가 빨리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여름이 오는 것을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은 기온의 상승도
있지만 쇼핑몰에 가보면 알 수있습니다. 부유층들이야
좋은 해변가나 휴양지로 여행을 가면 되지만, 서민들의
유일한 피서지는 쇼핑몰이 됩니다
쇼핑을 안해도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예전 어릴적 한국에서 한여름에 은행이 최고의 피서지
이었던 것과 오버랩이 되는 장면입니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고방식이 좋아 보이는 건지? 그냥 포기하고 사는
것인지가 항상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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