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한국음식배달 6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배려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알아준다"라는 우리 속담이 생각납니다. 영어로는 표현이 있나요? 검색해 보니 이런 것이 있는데 의미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가재는 게 편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코로나 때문에 시작한 김치, 한국 음식 배달 장사는 오토바이 배달원이 없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lalamove, grab, mr. speedy 등으로 주문자가 배달비를 지불하는 조건에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 가끔 비가 오거나 음식이 많을 경우는 tip을 조금씩 주고, 공손한 말을 해줍니다 ■ 며칠 전 슈퍼에서 Grab 배달원이 우유 3통을 사서 계산을 하려는데 모든 계산대 줄에 사람이 엄청 많아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

필리핀 생활 2020.11.23

[필리핀 마닐라 맛집] 개업 축하 선물을 받았습니다(한국 음식 배달 Korean Craving MNL)

■ 코로나 때문에 시작한 한국 음식 배달 장사도 개업이라는 말이 어울리나 모르겠네요. 한국에 있는 후배가 화분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보내지를 못해서 아쉽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항상 한국에서 염려를 많이 해 주어서 맘 든든하게 필리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러던 중 이 친구가 돈을 보내주면서 음식을 주문합니다 ㅎㅎ. 알아서 하라고~~ ​ 그래서 와이프와 상의 후 이 비용으로 가장 많이 만들고 식사로도 할 수 있는 메뉴인 잡채를 정했습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길거리의 노숙인들에게 주기로 하였습니다. ■ 바쁘지 않은 날 오후에 잡채를 만들었습니다. 길거리 노숙인에게 줄 것이라고 다르게 만들지 않고 손님께 판해하는 레시피와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 길거리 노숙인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street ..

필리핀 맛집 2020.08.02

[필리핀 마닐라 맛집] 한국 음식 배달 장사 25일간의 기록

■ 지난 6월 10일부터 코로나 덕분(?)에 시작한 한국 음식 배달 장사가 순항을 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준비를 하여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루하루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일을 맞이합니다. ​ 필리핀 사람이 선호하는 음식을 잘 아는 와이프가 메뉴를 선정하고, 페이스 북에 문구를 만들고 홍보를 시작합니다. 판매 가격도 아주 저렴하게 하였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가격입니다. ​ 페이스 북에는 5일에 400페소(약 \10,000) 하는 광고료를 지불하고 광고를 하였는데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페이스 북이라는 SNS가 없었다면 이런 온라인 비즈니스는 할 수 없었을 겁니다. ​ 장사를 할 수 있게 페이스 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에게 따갈로그어로 감사 인사를 합니..

필리핀 맛집 2020.07.07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봉쇄 생활 100일째 아침을 쿠바오(cubao) 재래시장 큐마트(Q Mart)에서 맞이합니다

■ 오늘이 벌써 코로나로 인한 lockdown 봉쇄 생활이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봉쇄 생활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그동안의 삶을 반성해 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 아직도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지만 힘든 시간을 헤쳐나가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은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 우리는 지난 1월 따알화산이 폭발한 이후 중단된 여행, 관광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 벌써 6개월째 수입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고립된 것 같은 기분이 더 깊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이런 고립생활이 장기화될 것 같아 시작한 한국 음식 배달 장사가 재미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망가져도 사기(士..

필리핀 생활 2020.06.22

[필리핀 마닐라 맛집] 코로나 봉쇄 생활에도 마닐라 한국 슈퍼는 호황 같아 보입니다

■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생활을 하는 한국 교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먹거리 아닌가 합니다. 집에서 직접 조리를 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은 한국 식당을 이용하고, 꼭 필요한 공산품과 식품은 한국 슈퍼를 이용합니다. ​ 얼마 전 "1일 1,000페소" 목표로 시작한 한국 음식 배달 장사를 해서 한국 슈퍼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일부 재료들은 필리핀 슈퍼나 시장에서 구입을 하지만 꼭 필요한 한국 음식 재료는 한국 슈퍼에서 구입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한국 고유의 음식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김밥 김/단무지/김밥용 햄 떡볶이 고추장/가래떡/어묵 잡채 당면/참기름/깨/간장 김치 새우젓/멸치 액젓/고춧가루 부대찌개 각종 햄/한국 간장/라면 ■ 보통 이 정도 구입을 해야 합니다...

필리핀 맛집 2020.06.19

[필리핀 마닐라 맛집] 중국집 음식인 매콤한 깐풍기로 코로나를 물리칩니다

■ 우리나라 중국집의 대표 음식은 짜장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넣으면 나의 경우는 깐풍기입니다. 이런 음식들은 한국화되어 있어 중국요리에는 찾아볼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 그동안은 그냥 닭튀김 정도의 요리로 알았고 마닐라에 있는 중국 식당에 가면 비슷한 요리가 있어서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 인터넷에 찾아보니 깐풍기의 유래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깐풍기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에서부터 강원도의 최전방 군부대 앞까지 중국음식점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전국 방방곡곡에는 많은 중국 음식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의 중국 음식점에서 terms.naver.com ■ 마닐라에 있는 한국 식당들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영업을 못하고 배달만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달을 안 하던..

필리핀 맛집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