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비오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 한국사람들은 비오늘 날 생각나는 음식이

많지요. 특히 해외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비오는

날 특히 고향의 음식이 그리워 집니다

필리핀의 장마라 할 수 있는 우기에는 잦은

비가 내려서 더욱 그립습니다 

취향에 따라 먹고싶은 음식은 다를겁니다

저의 경우는 칼국수, 파전, 김치전 그리고

녹두 빈대떡입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 녹두 빈대떡을 만듭니다

지인이 한국에서 공수해준 녹두를 갈아 불려서

김치, 돼지고기, 숙주나물을 넣고 비벼서

구어주면 간단히(?) 완성,,,

녹두 빈대떡 만들고 자랑질 하려 페이스북에

포스팅 했더니 마닐라에서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한국에서 선물 해주시려는 분들 깐 녹두 선물해

주시면 아주 감사히 받겠습니다^^

 

 

■ 그러면 필리핀 사람들은 비오는 날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이 있을까요??

역시 필리핀사람들도 음식이 있습니다 

소파스(sofas)라는 죽입니다

마카로니, 당근, 양배추, 햄 과 농축우유를 넣고

끓이는 것인데, 햄 대신에 닭고기, 돼지고기도

넣는다고 합니다

이 소파스 죽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각종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필리핀 친구들과 같이 하는

봉사활동시 아이들을 위하여 항상 만들어 먹이는

좋은 영양식 이기도 합니다

 

■ 비오는 날 소파스 죽과 필리핀 대표 빵인

판디살(pandesal)을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사람 입맛엔 별로 이더군요

필리핀 생활은 틀린 문화가 아닌 다른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살면 그렇게 큰 문제가 없습니다

내것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것도 소중한 것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