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4년 만에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9년간의 필리핀
마닐라 생활이 익숙해 져서 인지 이제는 한국이 조금
어색하게 받아 들여집니다. 한국서 산 세월이 더 많지만
습관이라는 것이 이렇게 변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계산 후 팁을 주는 습관
별다방에서 마신 커피 잔을 치우지 않는 습관
excause me가 먼저 나오는 습관 등등
문득 문득 내 자신이 놀라게 되더군요
그래도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6박 7일간 30,000원의 지하철 승차카드를 충전하여
서울의 이곳 저곳 추억 여행을 하였습니다.
9년전 멈추어진 기억은 음식 때문에 하나씩 꺼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여행은 먹빵 입니다!!!
9년동안 한국에 2번 밖에 못간 무심함이 죄송스러워
이제는 좀 자주 가 볼 겁니다.
총신대 지하철 역 근처에서 상추와 쑥갓을 팔고 계신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사고 싶었는데 가지고 갈 곳이
없어 그냥 왔는데 핸드폰에서 사진을 보니 계속
아쉬운 맘이....다음게 가면 꼭 사드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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