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생활] 매년 4월 9일은 용사의 날(the day of valor)

필리핀아빠 2018. 4. 9. 11:39

■ 매년 4월 9일은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2차대전

당시 희생당한 군인들의 넋을 위로 합니다.


이날은 the day of valor 또는 bataan day

부릅니다


역사적인 배경은 1942년 4월 9일 2차대전 당시 마닐라

북서쪽에 있는 bataan 반도에 주둔하던 연합군

(필리핀군 67,000명, 미군 11,796, 중국계 필리핀군

1,000명) 약 80,000명이 일본군에 항복을 하게 됩니다


이 항복은 맥아더 장군의 명령에 불 복종한 이 지역

사령관의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 바타안에서 140km가 떨어진 딸락(tarlac)으로

80,000명의 포로가 이동을 하는데 이것을 death of

march라고 부릅니다.


이동중 많은 수의 병사가 죽게 되는데 최종 목적지에는

54,000명만 도착을 하여 많은 희생자가 생겼습니다



■ 필리핀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일본으로 부터

받은 상처가 많은 나라입니다. 매년 이날을 추념하기

위하여 마지막 가장 힘들었다는 25km 구간을 행진

하는 행사를 합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코레히도르(corregidor)섬도 2차 대전

유적지로서 마닐라에서 배로 약 1시간이면 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