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서 생활을 하면 외국인이기에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기에 항상
한국과의 비교속에 살아가는 것도 현실이지요.
"한국은 이런데 필리핀은 왜?" 이러한 의문을 갖고 살면
안되는 것을 알지만 중생이라는 한계로 의문을 갖고
삽니다. 한 예로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해 봅니다
한국인과 필리핀의 가족관계는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다.
우선 언어에서 보면 한국에선 다양한 촌수와 가족 간의
호칭이 존재합니다. 이모/이모무/고모/고모부/외삼촌
등등 그리고 사촌/오촌/육촌 등등.....
그렇지만 필리핀의 가족간의 호칭은 아주 간단합니다
여자 친척은 띠따(tita, aunt),
남자 친척은 띠또(tito, uncle)
친척들의 자식은 모두 커즌(cousin)
그래서 한국인들은 필리핀 사람들의 가족 관계를
알고 싶은 때는 한 번 더 자세한 관계를 묻곤하지요
서민들의 가족간의 우애는 우리만큼이나 돈독합니다
아니 한국인보다도 더 깊은 정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어려운 일이 처한 경우에는 주변의 친척들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나는 서로 보험 들고 산다고 표현을 합니다.
아직은 한국보다는 아날로그의 가족 관계로
살고있는 것이 보입니다. 호칭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친척이면 친척이지 굳이 촌수 관계를
따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갖고 사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지만, 이렇게 좋은 가족애와 디지털 되지
않은 아날로그 가족 관계를 갖고 사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어서 필리핀 생활이 행복하다 말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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