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필리핀 청년 봉사단체인 akyat aral
멤버인 친구가 아쉽게도 짧은생을 마감하고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슬픔을 같이하고,
마지막 가는 친구의 길을 지켜주었습니다.
오지 봉사활동시 항상 힘든 상황에서도 보통
200~300명분의 식사를 준비하여 주던 친구였습니다.
■ 우리나라 처럼 병원에 장례식장이 있는 곳은
없습니다. 별도의 장례식장에서 각 가족의 상황에
맞게 3~5일장을 합니다. 물론 친구들과 지인들은
부의금을 가족들에게 전달 합니다.
부의금은 condolence money 라고 합니다.
모두 기도로 추모하고, 친구들은 생전의 모습에
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 가족들은 간단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조문을
가는 친구들이 음식을 준비해서 가기도 합니다.
■ 장지로 가는 길에는 친구들과 지인들이 차량으로 같이
이동을 하는데 이렇게 차에 흰 풍선을 매달고 가면서
추모를 하고 있습니다.
2019년 부터는 정부에서 환경보호를 이유로 장례식에서의
풍선사용을 금지한다 합니다.
이러한 장례차량이 지날 때 지나가던 사람들이 동전을
장례행렬에 던지는 것을 보는데, 이것은 내가 가진
불행, 근심, 아픔을 같이 가져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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