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맛집

[필리핀 마닐라맛집] 베트남 쌀국수 pho hoa

필리핀아빠 2019. 2. 11. 00:37

■ 베트남 쌀국수라 보통 말하지만 나에게는 월남

쌀국수가 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1978년 재수 시절

서울 명동에 있었던 작은 월남 쌀국수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접해본 외국음식 이었지만 맛에

매료되어서 오래동안 즐겨 먹게 되었지요


지금도 그 월남 쌀국수 집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작년 서울 명동에 가서 찾아 보았는데 기억이 가물

거려서 찾을 수가 없더군요


젊은 시절 기억으로는 몽쉘통동통에서 먹던 비엔나

커피, 청솔밭이라는 레스토랑의 돈까스 그리고 지금도

영업하고 있는 명동교자의 칼국수.......등등등


마닐라에도 월남 쌀국수 아니 베트남 쌀국수가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나도 한달에 1번 정도는 먹는것 같습니다.


Pho Hoa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은 한국에도 있더군요

마닐라에는 곳곳에 체인점이 있습니다.



■ 이제 월남이라는 기억은 거의없고, 요즘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 때문에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2월 27일~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

회담 때문에 베트남 쌀국수가 더 알려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 베트남 식당의 핫 소스인 스리라차(sriracha)는 쌀

국수와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쌀국수에 넣어 먹는 숙주나물을 필리핀에서는 토게

(toge)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빠지면 쌀국수 맛이 반감

되는것'같습니다. 그리고 허브(herb)의 한 종류인

베이질(basil)은 상큼한 맛을 내어주고, 레몬의 향도

좋습니다.


필리핀인데 깔라만시를 사용하면 되지 않나 하였는데

향과 맛이 조금은 다르다고 듣습니다.





■ 한국에서는 쌀국수 한그릇에 약 9,000~10,000원

정도 하는것으로 하는데 마닐라에서는 약 350페소

(약 8,000원)이니 마닐라가 약간은 저렴한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베트남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과의 종군

위안부 문제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전쟁시에 행하였던

한국군의 잘못이 자유롭지 못한것은 역사적 사실

입니다. 맛집 소개글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