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생활] 마닐라는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합니다

필리핀아빠 2019. 3. 20. 20:43

■ 필리핀의 계절은 건기/우기로 크게 나누게 됩니다.

건기는 필리핀의 겨울/여름인 11월~4월, 태풍이 주로

많이 오는 우기는 5월~10월 정도가 됩니다. 요즘은

이상기온으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마닐라가 현재 심각한 가뭄이 물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마닐라 최대 취수장인

라 메사(la mesa) 댐의 수위가 낮아져서 제한 급수

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지 뉴스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물 관련

공무원들을 해고 하겠다고 화를 내고 조치를 하겠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https://www.rappler.com/nation/226175-duterte-threatens-scrap-manila-water-maynilad-contracts



■ 몇년전에는 마닐라에 20일 이상 비가 와서 홍수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는데, 이제는 물 부족으로 더

심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과유불급(及)이라 할까요?



■ 살고 있는 콘도에 제한 급수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콘도는 워낙 큰 물 탱크가 있어서 다행히

제한 급수 없이 편하게 생활을 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주택을 임대나 구할 경우에는 집에

물탱크가 설치 되어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우기까지는 아직 멀었는데 비 소식은

아직 없어 걱정입니다. 자연의 힘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네요~~~



■ 수도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많은 정수한 물을 판매하는데 보통  water starion이라

부릅니다. 보통 20L 한통에 30~40페소를 받습니다.


수도물을 정수 처리하는 기계를 통과하게 하여 만든

물입니다. 수도물이 부족하다 보니 이렇게 정수물을

판매하는 곳도 영업을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