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사람이 만든 한국 음식 시리즈 2번째입니다. 며칠 전에 비가 오니 갑자기 감자탕이 생각나서 재료를 구입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와이프는 YouTube의 조리법 공부를 하였지요.
가장 중요한 재료인 들깨를 사기 위하여 비가 많이 내리는 저녁에 집 근처 한국슈퍼에는 없어 퀘존 띠목에 있는 한국슈퍼에 가서 샀는데 비쌉니다. 1kg에 700페소. 수십 번은 감자탕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만 한국의 향수를 달래는 데에는 음식만 한 것이 없습니다.
각설하고 순조롭게 조리를 하여 완성된 감자탕은 한국의 맛입니다. 만드는 사람이 외국인 이어도 레시피만 있으면 음식 맛을 내는 것은 국적을 불문합니다.
■ 감자탕의 냄새도 강아지들을 미치게 하나 봅니다. 식사하는 동안 내내 우리 주의를 떠나지 않고 한 점 줄까 하는 기대로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 가지 한국 음식을 성공하였네요. 또 다음은 어떤 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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