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필리핀 마닐라 골프] 태풍 언저리 주말의 따가이따이 하이랜드 골프장 가이드 후기

필리핀아빠 2019. 8. 26. 18:22

■ 2019년 8월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지만 필리핀에서 멀리 있는 태풍이 남쪽에 있는 장마전선을 당겨와서 많은 비가 내리는안 좋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8월 4번째 주 주말 24일(토)에도 역시 이런 현상이 있었습니다.

부부 손님을 모시고 카지노호텔인 COD(City of Dreams)에서 명문 골프장인 따가이따이 하이랜드 골프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전날 늦은 비행기로 도착 후 카지노 삼매경에 빠지신 부부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많은 비가 내려 걱정을 했지만 골프장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때문에 1번 홀에서는 20M 정도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식당에서 기다리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순간에 안개가 걷히는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동영상으로 담지를 못했습니다.

구름이 잔뜩 있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라운드를 하기에는 제일 좋은 날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이 날 마닐라에는 많이 비가 내렸다 하였지만 다행히 이곳 따가이따이는 이슬비만 간혹 뿌리고 마는 날씨를 보여 골프를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골프가이드를 할 때 비가 오는 경우가 제일 난감합니다.

남편이 부인을 위하여 특별히 만든 8월 휴가 일정이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하이랜드 골프장의 클럽 하우스는 현재 공사 중입니다. 많이 알려진 필리핀 식당인 콘차스(concha's)가 이곳과 미드랜드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 입점을 하게 되어서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하이랜드는 10월 중에 오픈을 한다 합니다.

아침 시간에는 오전 11시까지는 일반 메뉴는 판매하지 않고 조식 메뉴만 판매를 하는데 가성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식당이 오픈하게 되면 좋아질 것입니다.



■ 행복한 부부 손님과 같이한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마닐라로 돌아오는 길에는 노점 과일가게에서 손님들이 좋아하는 망고스틴을 많이 사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