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코피노(KOPINO)라는 단어는 많이 익숙합니다. 한국의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필리핀 엄마와 한국의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이렇게 부르는데 지금은 한국 아빠에 의하여 필리핀에 버려진 아이들의 대명사가 되었고, 항상 어두운 면이 조명되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코피노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내 주변에도 이런 아이들이 있는데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내 블로그에 필리핀인의 한국 방문 비자 취득에 관한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비자 취득에 대하여 문의를 해오는데, 전문적인 업체를 운영하지도 않고 있고 나의 경우만을 알고 있기에 대답에 한계가 있습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의 내용처럼 버려진 아이만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가족을 찾는 한국 남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 한국 아빠/필리핀 엄마/2014년생 딸
○ 아빠는 필리핀에 블랙리스트 등재
○ 딸과/엄마의 한국 비자 문제
사실혼 관계에만 있는 한국 분이 필리핀의 가족을 한국으로 방문만이라도 하게 하고 싶은데 비자를 취득하는 것이 아주 어렵다 합니다. 아빠가 필리핀에 와서 혼인신고를 할 수만 있어도 가능한 일인데 상황이 아주 복잡하더군요.
■ 이렇게 연락을 받고 있던 중, 오늘 좋은 소식을 알게 되어 전해드렸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190600085&code=940100
첫 코피노 대책 나온다…‘친자 판결’ 외국계 혼외자, 비자 취득요건 완화
위의 경우는 대부분 필리핀의 엄마가 한국의 아빠를 상대로 소송을 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 아빠가 직접 내 아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주 쉬울 것 같습니다.
가족의 빠른 상봉을 기대해 봅니다.
■ 코피노(KOPINO)의 문제는 누구의 잘잘 못을 따지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해결책을 찾아서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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