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외국인도 경로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시니어 시티즌, senior citizen)

필리핀아빠 2019. 12. 17. 11:18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굳게 믿으며 마닐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만 60세가 되면 시니어 시티즌(senior citizen)이라 부르며 여러 가지 사회적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단, 외국인에게는 정부에서 발행해주는 시니어 시티즌 카드로 매월 슈퍼마켓에서 생활용품 구입 시 할인을 받는 booklet은 받을 수 없습니다만 다른 혜택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혜택

모든 식당에서 20%을 받습니다. 단 주문한 모든 음식에 대한 것이 아니고 본인의 주문에 한하여 할인을 받습니다. 그런데 한국 식당에서 요청하면 눈치 받습니다. 기분 상하지 않으려면 한국 식당에서는 20%는 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한국의 여행, 관광객들도 여권을 제시하면 가능한 필리핀 식당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혜택

필리핀 생활하면서 이해 안 되었던 것이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여도 주차요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니어 시티즌은 기본 주차요금(3~4시간)이 무료입니다. 단, 거주 지역의 시에서만 해당이 되고 다른 지역에서는 20% 할인을 받습니다



세 번째 혜택

필리핀에서 은행에 가서 업무를 볼 때 장기간 기다리는 것은 일상이 됩니다. 정말 업무 처리 속도가 느리고 항상 긴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모든 은행에는 시니어 시티즌을 위한 창구가 별도로 있어서 아주 편하게 은행 일을 볼 수 있습니다.




■ mary grace라는 이 식당은 항상 보면 나이 드신 분들 특히 필리핀 아주머니들이 많습니다. 물론 첫 번째 혜택처럼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맛있는 수프, 카푸치노 커피와 함께 경로 우대를 즐기고 생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