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 여행] 오토바이 택시(motorcycle taxi) 앙카스(ANGKAS)는 가장 슬픈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필리핀아빠 2019. 12. 22. 18:37

■ 필리핀이나 한국이나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단체 해동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같습니다. 교통정체가 심한 마닐라에서 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오토바이 택시 앙카스(ANGKAS)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간혹 한국의 여행자들도 교통정체를 피하고 싶을 때 이용을 합니다.

2018년 12월에 포스팅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필리핀의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LTFRB(Land Transportation Franchising and Regulatory Board)에서 오토바이 택시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 새로운 정책은 기존 앙카스(angkas)외 새로운 사업자 JoyRide, Move It의 사업권을 허가하여 총 3개의 업체가 마닐라에는 총 30,000대, 세부에는 총 9,000대의 오토바이 택시를 운행할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업체별로 마닐라에는 10,000대 세부에는 3,0000 대가 할당됩니다.

기존 사업자인 앙카스는 현재 27,000의 오토바이 택시를 마닐라에서 운행하고 있는데 이 청책이 시행되면 17,000명의 실직자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 이에 대한 반발로 기존 앙카스 오토바이 택시 운행자들이 12/22(일) 마닐라 시내에서 대규모 시위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흔하게 듣고 있는 생존권 투쟁입니다.




 

■ 이런 정부 정책에 대하여 영향력 있는 정치인인 상원 의원 RECTO가 이들의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가장 슬픈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이 정책이 진행이 되는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https://newsinfo.inquirer.net/1204538/amid-angkas-issue-recto-says-unemployment-saddest-meanest-christmas-gift-ever?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Echobox=157700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