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필리핀 마닐라 골프] 마닐라로 예비군 훈련을 옵니다

필리핀아빠 2020. 1. 15. 22:09

■ 예전 예비군 훈련장 기억이 납니다. 나는 안양과 내곡동에서 받았었습니다.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예비군 복을 입고 훈련장에 들어가면 사람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나는 많이 보았습니다. 하는 행동을 일일이 열거하기가 좀 창피한 것이 많았습니다. 나도 그중의 한 명이었을 겁니다



■ 갑자기 왜? 예비군 이야기를 하냐 하면~~ 마닐라에서 골프 가이드를 10년 이상 하면서 경험을 했습니다. 골프가 대중 스포츠가 되었지만 그래도 재력이 좀 있어야 하고 동반자가 없으면 쉽게 하지 못하는 운동입니다

특히 해외 골프는 더 합니다. 지금까지는 나에게는 이런 손님들은 없었지만 간혹 마닐라로 골프를 오시는 분들 중에 마닐라 골프장에 온 것이 아니고 예비군 훈련장에 오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일이 행동을 글로 열거하기는 그렇지만 보통 상식이 허용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필리핀 사람에게도 존경받는 한국인이 됩니다. 한 사람의 무례한 행동이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도매금으로 같이 취급받게 되거든요




■ 몇십만 원을 하는 골프 복장이 예비군 훈련복이 되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지금은 마닐라의 골프 성수기이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대부분 예비군은 이미 제대한 분들이니 갑질을 삼가고 좋은 매너와 예쁜 말로 해외 골프를 즐기면 좋겠습니다




■ 마닐라 골프 성수기에 손님들 가이드를 하면서 골프장에서 본 것을 이곳 깐루방 골프장의 클럽 하우스에서 주절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