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배려는 남을 도와준다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더 즐거움을 주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화산 폭발로 생활기반을 잃는 이재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이재민 수용소에 생활용품 의약품들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활동하고 있는 청년봉사 단체 아카얏 아랄(akyat aral)에서도 이재민들을 우한 봉사활동을 1/21(화)에 하고 왔습니다.
이재민 봉사활동을 한 한 지역은 Alitagtag Batangas입니다. 보통 이재민들의 대피 및 수용소는 학교 및 관공서가 대부분인데 필리핀도 역시 학교인 Barangay Pinagkusan Elementary School Alitagtag Barangas 가 대피소였습니다.
인근 피해지역 Agoncillo/Lemery/Laurel의 103가구 약 400명의 이재민에게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 우리는 필요한 구호물품 중 캔 식품 400개와 아이들에게 줄 사탕 봉지 200개를 준비하였습니다.
■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친구들의 식사를 와이프가 김밥 20개를 만들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새벽 3시부터 만들었는데 친구들이 아주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
■ 1/21(화) 아침 6시에 퀘존 GMA 방송국에서 모인 친구들은 기증된 각종 물품을 정리하고 렌트한 지프니에 싣고 준비를 합니다.
■ 차량 3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만 고속도로에서 내 차가 고장이 나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응급처리를 하였지만 운행이 힘들 것 같아 나와 와이프는 동행을 포기하고 마닐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 이번 봉사활동에 한국인 친구가 참석을 해 주었습니다. 현재 바탕가스 시의 SM Batangas 바로 옆에서 samyupsal house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심태훈씨가 물품 기증과 함께 도움을 주었습니다.
■ 비록 한 끼 식사이지만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같이 나누었습니다
■ 기부된 쌀, 음식, 생활용품, 의약품은 각 가정별로 재포장을 하여 나누었습니다
기부내역;
*Rice - 4 kilos per families
*Can goods - sardines, corn beef, wow ulam, meatloaf
*Cup noodles - 4 pcs per families
*Eggs
*Hygiene kit - soap, shampoo, toothpaste, toothbrush, tissues, detergent etc.
*loot bag - for kids
*Nebulizer machine
*Nebules - for kids and adult
*Nebulizer kit - medication cup, t-adapter, 7 tubing, mouthpiece and reservoir tube
*Medicines, ointment, eye drops etc.
*Blanket
*Towels
*Clothes
*Thousand of bottle water
*We cook fresh food and boiled egg
■ 한국인 봉사자 심태훈씨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필리핀에서 먹고사는데 어려운 일 있을 때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것은 당연하지요"
모든 이재민들이 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겠습니다. 봉사자 모두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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