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한파(寒波(?))를 경험하는 마닐라와 바기오 날씨

필리핀아빠 2020. 2. 4. 18:44

■ 열대지방에서 웬 한파냐 하고 말할 수 있지만 필리핀 마닐라 생활 11년째인 나는 한파라고 표현을 합니다. 계절상 필리핀의 겨울이라고 말하지만 요즘처럼 선선한 기온을 느끼고 에어컨 없이 생활하는 것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낮은 기온을 알릴 때 항상 보도하는 것이 마닐라 북쪽 약 1,500고지에 있는 바기오(baguio) 시의 기온입니다. 이곳은 여름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인데 높은 곳에 있어 열대지방이 절대로 아닙니다.

기록에 의하면 2009년 1월 15일에 7.5℃ 가 가장 낮은 기온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2월 3일에 9.4도를 기록하였다 하네요. 얼마 전 11.4℃를 기록 후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 마닐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월요일의 기온이 18.5℃를 기록하였다 합니다. 이런한 저온 현상은 북동 계절풍의 영향 때문이라 하는데 당분간 이런 저온 현상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바기오는 2번을 다녀왔었는데 필리핀에서 먹기 힘든 딸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요즘 화산 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수선하고 한가한 기회를 맞아서 선선한 기온을 경험하고 딸기를 먹고 싶어 바기오를 가볼까 계획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