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필리핀 마닐라 골프] 말라라얏 골프장의 음식 소개(sticky rice and mango)

필리핀아빠 2020. 2. 11. 10:48

■ 필리핀 마닐라 골프 여행 시 골프장의 클럽 하우스에서 필리핀 전통 음식을 먹어 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제목에는 소개라 하였지만 내용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을 소개하려 합니다. 최근에 말라라얏 골프장 클럽 하우스 운영자가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음식도 맛있고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운영자가 바뀐 후에는 음식값이 비싸졌고 맛도 많이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1인당 500페소를 음식값으로 지불해야 하는 컨슈머블(consumable) 제도가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손님들 가이드를 해 드렸습니다. 예약을 대행하여 주는 한국인 운영자가 있어서 편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습니다.




■ 태국을 여행해본 분들 에게는 많이 알려진 음식이 있습니다. 찹쌀과 망고를 같이 먹는 것인데 sticky rice and mango라고 합니다. 태국에선 아주 유명하고 보편적인 먹거리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다 들었습니다.



■ 말라라얏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 이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200페소여서 간식으로는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 음식은 찐 찹쌀에 망고를 썰어서 얹고 코코넛 밀크를 뿌려서 같이 먹는 것입니다.



■ 음식을 받고 깜짝 놀랍니다. 모양은 이쁜데 양이 딱 한입입니다. 200페소면 외부에서 망 이나살 치킨 세트가 2인분인데~~~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이 이러니 맛이 아무리 좋아도 실망입니다. 절대로 주문하면 안 되는 음식입니다.




■ 최근에 한국 음식도 판매합니다. 김치찌개를 먹어 보았는데 가격은 450페소. 역시 실망입니다. 달랑 김치찌개와 밥만 줍니다. 굳이 필리핀 음식이 맞지 않는 분은 주문하여도 좋습니다. 한국 라면은 괜찮습니다.



■ 너무 혹평을 해서 미안한데 클럽 샌드위치는 양도 많고 맛이 좋았습니다. 컨슈머블만 없으면 250페소 하는 클럽 샌드위치만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손님이 선물해주신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하게 가이드를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