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대표적이 보양식 하면 닭 요리 중에는 삼계탕과 백숙이 아닐까 합니다. 필리핀에도 우리의 백숙과 비슷한 요리가 있는데 티놀라(tinola)라고 합니다. 따갈로그의 t 발음 표기를 "띠"라고도 하여 띠놀라라고 표시하기도 합니다.
닭, 마늘, 양파, 사요태(sayote, 필리핀 채소)를 넣어서 끓이는 것입니다. 백숙의 맛과 거의 비슷하고 국물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 봉쇄, 격리 생활의 보양식으로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 나는 마늘을 좋아해서 듬뿍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식사 문화가 우리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국물 음식이 있으면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국물을 밥에 뿌려서 비벼 먹습니다.
■ 약 2년 전 ebs 세계테마기행 섬섬옥수 필리핀 촬영 시 파나이 섬의 한 대가족 집에서 25명과 같이 티놀라를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 많은 가족이 있는 집에서는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장작불과 큰 솟에 끓여진 티놀라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중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 이 가족의 막내가 어찌나 잘 먹던지 기억이 납니다.
■ ebs 세계테마기행 섬섬 옥수수(4부)에서 갖고 왔습니다. 오늘도 예전의 추억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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