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1일 1깡", "1일 1,000페소" 생계형 사업을 시작하다

필리핀아빠 2020. 6. 12. 09:44

■ 나를 비롯한 모든 여행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필리핀 마닐라는 지난 1월 12일 따가이따이 따알화산 폭발 이후로 끊어진 관광객을 시작으로 벌써 6개월째 여행 가이드 일이 없어 손가락을 빨고 있지요.

코로나가 진정되어도 2020년은 모두 개점휴업 상태의 장기간 불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곳간의 곡식만 계속 먹을 수가 없어서 드디어 작은 장사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와이프의 한국 음식 실력으로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 주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facebook page

"KOREAN CRAVING MNL"

 

■ 작은 목표를 정했습니다

 

NO "1일 1깡"

YES "1일 1,000페소"

 

살고 있는 콘도(아파트)는 약 100세대 살고 있는데 우리가 유일한 한국인 가족입니다. 이웃들에게 먼저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떡볶이 200페소
김밥 150페소
군만두 150페소

잡채 200페소
부대찌개 600페소

김치 200페소

 

아래의 그림 파일은 한국에서 항상 빠른 필리핀 소식을 facebook과 YouTube로 전해주는 PINOY910의 alex 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입니다. 한국 스팸과 비엔나 소시지를 사용하고, 전수받은 소스와 김치 볶음을 넣은 것입니다. 육수도 각종 해물을 넣고 만들었습니다.

 

■ 매운 떡볶이입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즐겨먹는 한국 음식이 되었습니다.

 

■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먹는 판식(pansic)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한국의 잡채와 비슷합니다. 그래서인지 잡채도 즐겨먹는 한국 음식입니다.

 

■ 예전에는 필리핀 사람들이 김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은데 언젠가부터 인기 있는 한국 음식이 되었습니다.

 

■ 이제 김치는 한국음식의 대명사가 되어서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맵지 않은 김치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 가까운 곳은 내가 직접 배달을 하지만 멀리 있는 곳은 grab을 통하여 주문자 부담으로 배달을 해 주고 있습니다.

대박보다는 우리 식구들이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고, 특히 무료한 생활을 하지 않기 바랍니다.

 

■ 페이스북 페이지;

 

Korean Craving M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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