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맛집] 코로나 봉쇄 생활에도 마닐라 한국 슈퍼는 호황 같아 보입니다

■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생활을 하는 한국 교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먹거리 아닌가 합니다. 집에서 직접 조리를 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은 한국 식당을 이용하고, 꼭 필요한 공산품과 식품은 한국 슈퍼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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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일 1,000페소" 목표로 시작한 한국 음식 배달 장사를 해서 한국 슈퍼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일부 재료들은 필리핀 슈퍼나 시장에서 구입을 하지만 꼭 필요한 한국 음식 재료는 한국 슈퍼에서 구입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한국 고유의 음식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김밥

김/단무지/김밥용 햄

 

떡볶이

고추장/가래떡/어묵

 

잡채

당면/참기름/깨/간장

 

김치

새우젓/멸치 액젓/고춧가루

 

부대찌개

각종 햄/한국 간장/라면

 

■ 보통 이 정도 구입을 해야 합니다. 한국 슈퍼가 마닐라에 몇 개가 영업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운영하시는 분의 말로는 한국 사람 만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 사람 또는 최근에 급격히 증가한 중국 사람을 상대로 영업을 해야 수익을 더 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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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더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 슈퍼를 찾고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좋은 제품 중 하나가 김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현지인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아마 K 드라마 영향 때문인 것 같아 보입니다.

 

■ 지난 3월 15일부터 코로나 때문에 봉쇄가 시작되었지만 필리핀 슈퍼와 마찬가지로 한국슈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 슈퍼 이용하는 현지인들이 더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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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봉쇄 조치 완화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려고 항상 이렇게 줄을 서서 이용을 해야 합니다. 줄 서 있는 필리핀 사람에게 물어보니 코로나 봉쇄 조치 후 넷플릭스(Netflix)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음식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 한국 슈퍼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운영자의 가격 정책에 따라서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어느 슈퍼가 저렴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발품을 팔면 많이 절약하여 원하는 한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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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국에서 온 여행, 관광객들이 한국 슈퍼의 판매 가격을 보고 한국과 비교하여 많이 비싸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을 종종 봤습니다. 당연히 물류비용 등등 때문에 한국과 가격이 같을 수가 없지요. 그리고 마닐라에 살면서 투덜거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왜 굳이 마닐라에서 사는지?? 그냥 한국 가서 저렴한 슈퍼 이용하면서 사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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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시작한 가내 수공업 한국 음식 배달 장사가 재미있습니다. 목표를 초과하여 순항하기를 바라며서 코로나 봉쇄 생활을 헤쳐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