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 멀리 외국에서도 한국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듣고 볼 수 있는 것은 YouTube 덕분입니다. 거의 매일 아침 CBS 방송의 "김현정의 뉴스 쇼"를 보고 있습니다. 보통은 집중하여 듣지는 않지만 "필리핀" 이란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2016년 10월에 있었던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을 재조명합니다. 기억을 되살리면 이때 교민사회도 이 살인사건으로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공범 2명 중 1명은 검거되어 한국에서 30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고 다른 1명은 필리핀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믿지 못할 일이지만 재판받고 있는 박왕열이 2번이나 탈옥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 10월에 검거가 되었지만 필리핀의 허술한 행정력과 부패 정도를 생각하면 불안합니다. 필리핀 생활을 하는 교민들이면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 자세한 사건은 방송 YoutTube를 보시면 됩니다.
■ 지난 11월 18일에는 앙헬레스에서 오토바이를 탄 2명의 권총 무장 강도로부터 한국인이 목걸이를 탈취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하게도 신변은 안전하였다고 합니다.
필리핀의 한국인에 대한 사건 사고와 허술한 행정력이 한국의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되어서 필리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마약, 카지노, 이권, 돈, 여자, 매춘 등등의 문제로 한국인과 한국 인간의 사건이 많이 발생합니다. 언론 보도만 보면 필리핀은 참 위험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도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3명이 필리핀으로 도주를 한 후 발생한 사건입니다. 범죄인의 도피처로 인식되고 있는 필리핀이기도 합니다.

■ 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로부터 항상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위험한 필리핀인데 살만한가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렇게 위험한데 어떻게 내가 12년 동안 아무 일없이 살고 있나요"입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길거리에 소매치기, 강도가 넘쳐나고 총기 사건이 빈번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 사는 곳이다 보니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사건 사고의 상황은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항상 필리핀의 좋은 모습보다는 사건, 사고 소식이 집중으로 보도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 외국 생활에서 필리핀뿐 아니라 세계 공통사항이 있습니다. "한국인만 조심하면 된다"라는 참 슬픈 일입니다. 고국을 떠나 멀리서 살면서 한국인이 한국인을 상태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필리핀에서 안전하게 사는 방법은 마약, 카지노, 이권 문제에만 멀리 있으면 잘 살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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