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필리핀에서는 오늘 할로윈데이는 들뜬 마음으로 보냈었습니다. 식당, 클럽등은 할로윈 장식을 하고 사람들은 분장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2020년은 아주 조용히 지나가네요. 집에 사탕을 달라고 오는 아이들도 없습니다. 통금시간(자정~4AM)이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친구, 가족, 지인들과도 예전처럼 자유스럽게 어울리면서 지내지도 못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한국 음식 배달 장사는 평소보다 주문이 많았습니다. 오늘 총 매출이 12,000페소(약 ₩300,000)이 되어서 조금 바쁘게 보냈습니다.
■ 아마 토요일인 영향도 있고 가족들과 집에서 할로윈데이 파티를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한 손님이 음식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피 묻은 손 장식 위에 우리 음식과 다른 음식도 있습니다
삼겹살을 먹는데 쌈장이 없다해서 특별히 집에서 만든 쌈장을 전해주었는데 지금까지 한국슈퍼에서 구입해서 먹었던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2021년 할로윈데이는 집에 사탕을 많이 준비해서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듬뿍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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