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200,000원(8,000페소)으로 필리핀 마닐라 SM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1달을 살수 있을까??

필리핀아빠 2021. 2. 9. 13:46

Duterte approves 60-day price ceiling for pork, chicken

돼지고기, 닭고기 가격 상한제

 

■ 매일 1,000명 이상이 발생하는 확진자, 300여 일 이상 지속되는 봉쇄 조치 때문에 이제는 코로나에 대하여 무감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과 먹거리 가격의 상승은 피부에 와 닫아서 그런지 힘들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특히 돼지고기가 보통 1kg에 200~250페소 하던 것이 현재는 350~400페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하여 300페소의 상한제를 실시한다는 것을 발표하게 됩니다.

정부가 정책을 발표하면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별 저항 없이 순응하는 것을 마닐라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에는 돼지고기, 닭고기 상인들이 반발을 하여 판매 중단하는 사태까지 맞이하고 있네요

 

■ 며칠 전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점점 물가가 오르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1달에 1~2번 정도 생활용품과 식품을 구입하는데 예전에는 쇼핑카트에 가득 채우면 약 4~5,0000페소 정도였는데 오늘은 약 8,000페소(약 200,000원)이 됩니다.

이것으로는 1달 살기는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식품은 수시로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생활비는 더욱더 늘어갑니다. 우리가 쇼핑을 하는 날에는 다행히 정육점이 문을 열어서 삼겹살을 잔뜩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 날은 1kg에 350페소(8,700원)를 주었습니다.

 

■ 어려운 시기일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특히 먹는 것은 아끼지 말고 먹고살자는 것이 나의 신념입니다. 사 온 삼겹살로 식구들은 아주 배불리 먹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시기에 물가가 안정이 되어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 더 힘들기 않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필리핀 마닐라의 물가를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