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손님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연락을 주시고
상담을 하여 마닐라 여행을 오시게 됩니다. 온라인
상의 만남이기에 특히 돈 문제에 있어서는 신뢰를
갖기가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2달전 부터 마닐라 여행 상담후 확정을 하고, 여행비용
(관광지, 차량, 가이드비용 등) 전액을 보내주신 손님들
이었습니다.
6월 6일(목) 첫째 날
■ 마닐라 여행 경험이 많은 분들 이었습니다. 주로 골프
여행을 오신 경험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은 골프를 하지
않고 힐링 여행을 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마닐라 인근에선 가장 깨끗한 바다가 있는 바탕가스의
sea house에서 호핑 투어와 체험 다이빙을~~~
좋은 날씨와 함께 바닷속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6월 7일(금) 둘째 날
■ 코코넛 농장으로 알려진 빌라 에스쿠데로
(villa escudero)로 왔습니다.금, 토요일에 이곳에
오게 되면 멋진 민속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인공폭포 밑에 차려진 식당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먹는 필리핀 음식 부페 식사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 약 2달전 이곳에 왔을 때 실수로 깊은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가서 봉합을 받았었는데, 그때 응급처치를 잘
해준 간호사를 찾아서 작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저녁은 말라떼에 있는 brothers 노래방에서
삼겹살과 노래방으로 여흥을 즐겼습니다. 간만에
손님이 만들어 주신 삼겹살 볶음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6월 8일(토) 셋째 날
■ 다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호핑투어를 하기 좋은
마따붕까이에서 멋진 바다와 음식을 즐겼습니다.
이곳에 오면 발싸라고 하는 뗏목에서 먹는 바비큐 식사가
제일 좋습니다.
■ 마따붕까이에 오면 삶의 현장을 볼 수있습니다
바닷에서 잡은 문어를 파는 아저씨, 깊은 바다를
아이스크림 통을 이용하여 수영을 하고 다니면서
파는 아저씨 그리고 성게를 파는 아저씨가 있지요
친절한 손님들이 매상을 많이 올려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 저녁식사는 마닐라의 대표적인 한국 식당중 하나인
송도원에서 하였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 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하셔서 김치 전골을
먹고,라면을 투하하는 순간 종업원이 라면을 부수려 하자
큰소리로 "스톱"을 외칩니다.
라면을 잘라서 넣는 것은 라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특별한 말을 들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잘리지 않은
라면의 맛은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라면을 잘라서
먹지 않을것 같습니다.
6월 9일(일) 넷쩨 날(마지막)
■ 친절한 손님들이 이번 여행 일정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아쉬워 합니다. 마지막 날 행선지는 편안한
휴식을 위하여 히든 밸리 온천을 찾았습니다.
다소 비싼 입장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지만
이번 손님들은 대 만족을 하였습니다.
간혹 한국의 온천과 비교하여 수온이 높지 않아 실망을
하지만 숲속에 있는 온천의 주변 경치가 좋아서 우스갯
소리로 하는 멍 때리기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참고로 히든밸리 온천은 저녁 9시까지 운영을 하기
때문에 오후에 입장하여 6시의 부페 식사를 즐기고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가 진 숲속의 온천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 4박 5일 동안 약 900km를 이동하는 일정이었지만
재미있는 입담과, 필리핀을 잘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남달라서 아주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충분한 힐링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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