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우리말 "아깝다"를 영어로?, 따갈로그어로?

필리핀아빠 2019. 7. 21. 08:20

■ 필리핀 마닐라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것 중 하나가 한국어의 다양한 표현 방법입니다. 특히 감정, 사물의 모양, 느낌을 표현하는 다양한 말이 있습니다.

한 예로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배가 아픈 상태를 표현하는 다양한 우리말의 표현이 있는데 이것을 영어 또는 따갈로그어로 느낌 그대로 표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리말의 "아깝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다양한 경우에 이런 느낌을 이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영어로의 번역을 찾아 보면 그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I almost hat it / you nealy hat it / That was so close 등등등

필리핀 따갈로그어에는 우리말의 아깝다 라는 의미 표현과 싱크로율 100%인 단어가 있습니다. 사실 따갈로그어에도 느낌이나 사물의 표현하는 단어가 제한적 이어서 영어와 같이 혼용하는 따글리쉬(taglish)를 tv 방송에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상황의 "아깝다" 라는 의미가 따갈로그어의 한 단어인

"사양(sayang)"과 같은 의미입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즐겨 쓰는 단어입니다.

나는 골프장에서 버디(birdie) 찬스에서 아깝게 놓칠경우에 이 단어 사양(sayang)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단어가 됩니다. 필리핀 여행, 관광, 골프 여행시 이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면 현지인 들과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을겁니다.

"사양 딸라가(sayang talaga)"는 "정말 아깝다" 라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