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로또 없는 서민들은 무슨 낙(樂)으로 살까??

필리핀아빠 2019. 7. 29. 01:02

■ 서민들의 인생역전 대명사였던 로또가 필리핀에서 사라 졌습니다. 지난 7월 26일(금)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의 명령으로 그동안 로또를 관장하던 PSCO의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조사가 끝날 때까지 로또 판매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민주국가에서 절차가 있을 텐데 대통령의 지시로 이렇게 단번에 중단되는 것이 좀 생소하기는 합니다.

그동안 카더라 통신으로 필리핀 로또가 문제가 있다는 말이 많았는데 조사를 통하여 비리가 밝혀질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로또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매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오후 시간에는 로또를 파는 매장에는 줄을 서서 24페소를 지불하고 인생역전을 기대하는 서민들로 넘쳐났는데 이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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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hilstar.com/headlines/2019/07/27/1938339/duterte-orders-closure-pcso-lotteries-games?fbclid=IwAR3U8uE7uRhWqM5Hma7COhrOHcG2jNOG2K-NYuZ0-_TiNvKHjRCnfNpajeM


■ 사실 이 복권기금 중 일부인 40%가 국민들의 복지로 사용한다 하는 말은 서민들에게는 관심이 없을 겁니다. 믿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단지 내 돈 24페소로 행운을 받아 일확천금을 받을 수 있는 행운만을 바라는 것이지요.

이번 조사 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정확한 조사 후에는 서민들의 유일한 낙이었던 로또가 다시 정비되어 서민들이 낙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서민 중의 한 사람이 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