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마닐라 차량 5부제, 대중교통 이용하기

필리핀아빠 2019. 8. 1. 11:23

■ 마닐라의 교통체증은 워낙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시행하는 차량 5부제가 있어도 도로에는 차가 넘쳐나서 사회적 손실 비용이 무척 많을 거라 예상이 되고 합니다. 마닐라에서는 차량 5부제를 color coding 또는 number coding 이라고 부릅니다.

차량 5부제는 보유한 차량의 뒷번호에 따라 운행 금지 요일이 결정됩니다.

월요일: 1,2

화요일: 3,4

수요일: 5,6

목요일: 7,8

금요일: 9,0



■ 차량 5부제를 피하는 방법들이 sns에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경찰에게 걸렸는데 돈을 얼마 주고 무마를 했다는 등등으로 자랑스럽게 이야기들을 하는데 이 나라에서 살면서 규칙을 지키고 살아야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필리핀의 부패가 심하고,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하는 불평을 하면서도 정작 자기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는 잣대가 달라지는 것이 필리핀에 있은 한국 교민들의 일반적이 정서인 것 같습니다. 나도 그중의 하나일 경우가 있긴 하구요

각 시마다 적용되는 차량 5부제 규칙이 다릅니다. window hour라 하여 5부제 해당일에 보통 아침 10시부터 4시까지 일시 해제를 하고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는 도시도 있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 내가 보유한 차량의 뒷번호가 8번이어서 매주 목요일은 운행을 못합니다. 그래서 가이드 손님이 있을 경우에는 다른 렌트가 사용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지난 목요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러 곳을 다니면서 일을 보며 촬영한 영상을 필리핀 교민을 위한 뉴스와 방송을 하고 있는 pinoy910에서 편집을 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