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나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살 수 없었다

필리핀아빠 2019. 11. 6. 12:18

■ 디지털 기기가 발전하여 얼마 전 한국에 가보니 많은 곳이 무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로 주문을 거의 다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떡볶이, 어묵도 주문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한 번은 여의도 IFC 몰에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키오스크 결제하는 방법을 잘 몰라 직원이 있는 현금창구를 찾는데 한참 헤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 며칠 전 조금은 슬픈 기사를 보았습니다. 50대 아빠는 햄버거를 살 수 없었다. 발전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빠 세대들에 관한 기사였는데 동감을 합니다. 그나마 나는 조금은 디지털에 익숙하다고 자부하지만 한국에 가끔 방문할 때 보면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03109343825457



■ 인건비가 저렴한 필리핀에서도 이제는 이런한 기계가 점점 보급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에 가면 항상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주문을 하곤 합니다. 일부 매장에 키오스크 기계가 있는데 아직은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직원들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결제는 현금 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로도 가능합니다. 주문이 편리해졌습니다.





■ 잠옷을 입고 맥도날드에 와서 주문하는 용감한(?) 사람을 처음 보았습니다




■ 맥도날드 벽면에 있는 문구입니다. admission 대신에 charge라고 고쳐 쓰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마닐라의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