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때문에 주류 판매가 금지가 내려진 마닐라의 밤은 길기만 합니다

필리핀아빠 2020. 5. 8. 11:05

■ 필리핀 전역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lockdown), 봉쇄 이후에 주류 판매 금지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외출을 못하는 애주가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금주령은 우리가 알기에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미국은 1920년대 마피아에서나 들었던 단어입니다. 그렇지만 필리핀은 나라의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선거)에는 1~2일 정도 금주령이 내려집니다. 그렇지만 필리핀 국민들은 잘 따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특별한 행동을 합니다. 소주가 물과 같기 때문에 생수병에 소주를 넣어서 마시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슈퍼마켓이나 주류 판매 매장에서 판매는 금지되어 있으나 집에 사다 놓은 술을 음주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주류 판매 금지(금주령)

Liquor Ban

■ 웃긴 사건도 발행합니다. 판매 금지 기간 중에 암매매를 하려고 장례식에 사용하는 차량과 관에 주류를 운반하다 적발되는 일도 발생 합니다.

 

■ 얼마 전 나의 페이스 북에 소주를 포스팅하였습니다. 술은 즐겨 마시지 않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가끔 한 잔씩 하는 것도 좋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깔라만시(calamansi)와 같이 섞어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 나의 페이스 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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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변호사 친구가 페이스 북 포스팅 보고 문자를 보냈는데 소주를 마시고 싶은 것 같습니다. 나는 많이 마시지도 않고 여유가 있어서 1병을 전해 주었습니다. 여자 변호사인데 남편이 한국 소주를 참 좋아합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같이 모여 삼겹살 파티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한국으로 여행을 하여 명동에서 좋아하는 칼국수를 먹고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빨리 한국에 가서 명동 칼국수와 김치를 먹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