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성 소수자로 필리핀에서 살아가는 것은......

필리핀아빠 2021. 1. 4. 11:20

■ 필리핀 생활 처음에는 사실 성 소수자 즉 LGBT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과는 다른 대우를 하고, 몇몇 친구들을 알게 되고, 생활을 알게 된 이후에는 편견을 갖지 않게 되었습니다.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 한국에서는 보통 음지에서 생활하는 것이 다반사이지만 필리핀에서는 사회적으로 아주 관대한 아니 왜 차별을 하는지에 대한 것을 이해 못 하는 분위기입니다.

와이프의 사촌이 Gay입니다. 보통 필리핀에서는 바클라(bakla)라고 부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임에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그래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 특히 연예인도 많은 성 소수자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Gay는 여장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의 성 정체성으로는 여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지만 아무리 개방된 필리핀이라 하여도 화장실 이용 시에는 시선을 받는다고 합니다. 특히 남장을 하는 Gay가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 듣습니다.

필리핀에서 성 소수자의 화장실 이용 때문에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퀘존에 있는 SM North 쇼핑몰 화장실을 갔는데, 3종류의 화장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All Gender Restroom이 성 소수자를 위하여 설치를 하였습니다. 아마 성 소수자들이 편안하게 화장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런 것으로 그 나라가 선진국/후진국으로 구분하는 것은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타인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는 우리나라보다는 필리핀이 선진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