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락다운lockdown 10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때문에 주류 판매가 금지가 내려진 마닐라의 밤은 길기만 합니다

■ 필리핀 전역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lockdown), 봉쇄 이후에 주류 판매 금지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외출을 못하는 애주가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금주령은 우리가 알기에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미국은 1920년대 마피아에서나 들었던 단어입니다. 그렇지만 필리핀은 나라의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선거)에는 1~2일 정도 금주령이 내려집니다. 그렇지만 필리핀 국민들은 잘 따르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특별한 행동을 합니다. 소주가 물과 같기 때문에 생수병에 소주를 넣어서 마시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 슈퍼마켓이나 주류 판매 매장에서 판매는 금지되어 있으나 집에 사다 놓은 술을 음주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주류 판매 금지(금주령) Liquor Ban ■ 웃긴 사건도 발행합니다...

필리핀 생활 2020.05.08

[필리핀 마닐라 유학] 8월 24일 학교 개학, 등교가 가능할까요?

■ 학생보다는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은 5월 13일부터 우선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을 하고 다른 학년은 순차적으로 등교를 한다고 하네요. ​ 필리핀도 학교의 개학에 대하여 많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은 8월 24일에 개학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 더 이상 개학을 늦추게 되면 학사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필리핀 학교 8월 24일 개학 검토 그렇지만 현지 코로나 확진자 진행 상황을 보게 되면 걱정이 됩니다. 아시아에선 코로나 방역을 잘한다고 했던 싱가포르가 학교 개학을 한 이후에 코로나가 확산이 되어서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 현재의 필리핀 코로나 방역 시스템을 경험한 바로는 매일 확진자가 200~300명 정도씩 발생하는데 이것이 확실한지 의문이 됩니다..

필리핀 유학 2020.05.07

[필리핀 마닐라 맛집] 봉쇄 때문에 살천지(신천지 아님!!)가 되고 있는 일상

■ 먹는 것, sns, 영화 보기 외에는 할 일이 전혀 없는 락다운(lockdown) 봉쇄 생활입니다. 3월 15일부터 시작되었으니 벌써 44일째 감옥생활을 하고 있네요. 5월 15일까지 봉쇄가 연장되어 있으니 앞으로 16일을 더 버텨야 합니다. ​ 그렇지만 과연 코로나가 해결 될까요? 대부분 회의적인 시각입니다. 봉쇄 기간이 연장되어 경제활동을 못해 생활은 더욱 힘들어져만 갑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생활이 지속되어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 ​ 먹고는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매일 메뉴를 바꾸어 가며 집 밥을 즐기고 있습니다. 간식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살찌는 것은 모든 봉쇄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염려이지만 식탐은 어쩔 수가 없네요. ■ 며칠 전 냉장고 냉동실에서 ..

필리핀 맛집 2020.04.29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와 싸우고, 42℃ 더위와도 싸워야 하는 마닐라

■ 마닐라 봉쇄 생활 4월 4번째 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락다운(lockdown), 봉쇄가 4월 30일까지에서 다시 연장될 것 같다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코로나와 함께 하는 마닐라 생활입니다.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필리핀은 한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예전 같으면 학교도 방학하고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여 휴가를 가는 철입니다. ​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이것이 독감 바이러스와 비슷해서 열대지방에서는 전염성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라는 것이 필리핀에서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 4월 22일 수요일 봉쇄 생활 중 가장 더운 날로 느끼는 날입니다. 우리 집은 통풍이 잘 되어서 낮에는 에어컨 켜는 날이 거의 없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

필리핀 생활 2020.04.23

[필리핀 마닐라 맛집] 샤부샤부(shabu shabu) 코로나 집 밥

■ 필리핀 친구가 판매하는 소고기를 구입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마닐라 봉쇄 락다운(lockdown)으로 직장을 잃어 부업을 하고 있는데, 각종 식품류를 배달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수입된 소고기를 구입했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의 대표인 식당들도 배달로 전환을 하였고, 직장인들은 수입이 될만한 일들을 찾아 봉쇄 생활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간단한 샤부샤부를 준비했습니다. 락다운(lockdown)기간 동안 집 밥의 메뉴가 아주 다양해집니다. 외식하는 비용보다는 많이 저렴하게 집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샤부샤부는 소스가 중요합니다. 간장소스보다는 나는 땅콩잼 소스를 좋아합니다. ■ 집 밥이지만 준비한 것을 보면 식당 샤부샤부 부럽지 않습니다 ■ 역시 샤부샤부는 소고기가..

필리핀 맛집 2020.04.15

[필리핀 마닐라 여행] 마닐라 하늘과 히말라야의 멋진 모습이 나타났다

■ 깨끗한 환경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코로나가 준 선물(?)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했던 환경이 작은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없이 이 깨끗해진 환경이 지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마닐라의 바뀐 환경을 소개합니다. 지인(김승용) 이 집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허락을 얻어 멋진 사진을 코로나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먼 곳의 산자락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마닐라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아마 산까지의 거리는 보통 100km 이상 될 것입니다 ■ 인도에서도 같은 일이 보였습니다. 스모그로 유명한 인도에서 30년 만에 200km 떨어진 히말라야산맥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멋진 광경을 s..

필리핀 여행 2020.04.13

[필리핀 마닐라 맛집] 필리핀 생선 갈룽공(galunggong)과 라부요(labuyo) 고추는 좋은 코로나 집 밥

■ "아~~외식하고 싶다"라는 말을 한지 벌써 3주째 그러나 계속 집 밥을 4월 30일 까지는 먹어야 합니다. 그 이후도 필리핀의 봉쇄, 격리인 락다운(lockdown)의 연장 여부는 아무도 모릅니다. ​ 메뉴를 다양화하려는 노력은 옆에서 보기에 힘겨워 보입니다. 맛있게 먹어주는 일이 최선의 표현방식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맛있어서 "확찐자"가 되어 가고 있네요 ​ 오늘의 메뉴는 필리핀 서민들이 많이 먹는 생선 갈룽공(galunggong)입니다. 작은 꽁치라고 표현하면 좋습니다. 갈룽공을 잘 정리해서 기름에 튀기면 가시를 제거할 필요 없고 머리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한 생선입니다. ■ 갈룽공을 먹을 때는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필리핀 간장에 양파, 파란 고추 그리고 매운 고추 라부요(l..

필리핀 맛집 2020.04.12

[필리핀 마닐라 생활] 스타벅스도 코로나에는 꼼짝 못 합니다

■ 마닐라 봉쇄, 격리 lockdown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안내가 공지 됩니다. 4월 9일부터 Drive Thru만 영업을 시작한다는 안내입니다. ■ 일부 식당들은 take out은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스타벅스는 영업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스타벅스도 항상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는데 락다운이 시작된 이후로는 텅 빈 모습이 생소합니다. ■ 우리도 스타벅스가 영업을 한다 해서 가 볼까 생각을 해 보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집에서 지내는 것이 안전할 거라 하고 포기를 하였습니다. 오후에 뉴스가 전해집니다. 스타벅스의 줄 선 차량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 사람들이 꼭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나왔기보다는 3주째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해서 외출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 사..

필리핀 생활 2020.04.10

[필리핀 마닐라 생활] 자급자족해야 하는 코로나 봉쇄, 격리 생활 중 이발을 하였습니다

■ 대부분의 일상이 바뀌었고 평소에는 별생각 없이 하던 일과 가던 곳이 새롭게 느껴지는 봉쇄, 격리 생활입니다. 코로나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살라고 가르쳐 주는 것인가요? ​ 4월 30일까지 락다운(lockdown) 연장으로 방법이 없어 결심을 하였습니다. 바로 이발입니다. 모든 상점뿐 아니라 미용실이 문을 닫았기에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평소에는 어찌 이런 걱정을 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사실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그러나 다행히 와이프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아버지 머리를 평생 자르는 것을 보고 자란 덕분인지 우려와는 다르게 내가 첫 손님인 것에도 불구하고 제법 잘 자르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가시기 시작했습니다 ​ 예전 빗과 같이 있는 가위를 사놓은 덕분에 급한 불은..

필리핀 생활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