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생활 297

[필리핀 마닐라 생활] 특별한 생일파티, 마닐라 노숙인에게 도시락 160개를 나누었습니다/street feeding

■ 필리핀 여자와 국제결혼을 하여 마닐라 생활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일 때는 화려한 파티보다는 그 비용으로 노숙인에게 음식을 만들어서 전해주는 street feeding을 하고 있습니다 ​ 여러 번의 경험으로 street feeding은 한 곳에서 노숙인들을 줄을 세워 할 경우에는 안전에 문제가 있에 우리는 항상 차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인들에게 음식을 전해 줍니다 ​ 필리핀의 생일에는 국수류인 스파게티 또는 우리의 잡채 같은 판싯(pansit)을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그래서 판싯으로 정하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 2월 1일이 와이프 로즈(rose)의 생일입니다. 금년에는 설날과 겹치기 때문에 미리 1월 25일 하였습니다. 약 100인분을 계획하여 시..

필리핀 생활 2022.02.03

[필리핀 마닐라 생활] 와이프가 드디어 샤부샤부 식당에서 임신을 했답니다(??)/여자친구 생일, 국제결혼, 국제부부

■ 1월 초 마닐라에 있는 여자친구 생일 파티 음식을 주문받았습니다. 주문량이 많아서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하였습니다 ■ 아침식사도 못하고 음식을 준비해서 배가 무척 고팠습니다. 와이프는 배가 고프면 아주 심각해집니다. 여자 친구 집에 음식을 배달하였습니다 ■ 음식 배달을 마치고 우리는 온라인에서 평이 좋아 점찍어 두었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샤부샤부 무제한 식당인데 중국 스타일입니다 ■ 2가지 종류의 수프에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식의 샤부샤부와 다른 점은 밑 반찬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국 식당이 가장 가성비가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 이 식당의 소고기는 호주산이라 하는데 품질, 맛이 최고였습니다. 다른 식당에 비하여 소고기는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

필리핀 생활 2022.01.27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 숨겨놓은 딸이 남자(톰보이)가 되어 갑니다

■ 우리 집에 5년째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마지는 9남매의 장녀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입니다. 영어로는 breed winner라고 하지요. ​ 예전 마지의 동생 엔젤이 우리 집에서 약 3개월을 지내고 갔었습니다. 이때 와이프 로즈가 친정엄마에게 엔젤이 내가 숨겨둔 딸이라고 장난을 하여 많이 웃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필리핀 마닐라 생활] 숨겨 놓은 내 딸이 마닐라에 있다고?? 새로운 가족과 시작하는 마닐라 생활 ■ 이게 무슨 말인가??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숨겨 놓은 딸이라니~~~ 이 말은 와이프가 우리 집에 새 식구가 오게 되면서 친정엄마께 장난을 한 말입니다 ​ 사연은 이렇습니다. 우리 집 메이 blog.daum.net ■ 2022년 1월 1일 마지가 고향집에 휴가를 가는..

필리핀 생활 2022.01.09

[필리핀 마닐라 생활] 와인에 취하고 음식에 배 터지고 불꽃놀이에 잠 설친 필리핀 새해 2022년

■ 벌써 팬데믹 시대의 3년째인 2022년이 되었습니다. 금년에는 팬데믹이 종료되고 예전 생활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바람일 것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새해를 맞이할 때 중국에서 전해진 문화인 폭죽놀이를 많이 합니다. 제가 필리핀 생활을 시작할 때는 새해맞이 폭죽놀이가 정말 대단했지만 안전상의 이유와 경기 부진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을 봅니다 ■ 우리는 매년 약간의 폭죽을 준비하여 새해를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폭죽 준비를 하였습니다. 폭죽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보카웨(bocaue)라는 곳에 가서 사진의 폭죽을 700페소(17,000원)에 구입했습니다 ■ 필리핀에서는 새해 맞을 때 음식도 준비해서 먹습니다. 이번에는 등갈비인 베이비 백 립과 레촌 밸리를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 와인과 와인 안주인..

필리핀 생활 2022.01.06

[필리핀 마닐라 여행] 소확행; 커피, 석양, 발롯, 산미구엘 맥주

■ 요즘 많이 듣는 단어가 있습니다 소확행(小確幸)​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팬데믹 상황에서 소확행을 느끼며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행도 못하고 매일 일상의 생활에서 무료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느끼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 어느날 아침 우리는 항상 하는 일인 음식 배달 장사를 하였습니다. ■ 장사를 마친 우리 식구는 길을 나섭니다. ■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안티폴로에 있는 멋진 커피솝에서 석양을 보며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 오늘은 구름이 많아 멋진 석양을 볼수 없었지만 오랜간만에 야외에 나와 밤공기를 느끼면서 식사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이 소확행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음료수잔을 ..

필리핀 생활 2021.12.06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한여름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였습니다

■ 예전 자랑스러운 한국인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필리핀 라구나에 있는 티야니(tiyani) 초등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후원을 해주시는 정치호 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아저씨 "정치호" ■ 유튜브를 하면서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한국 인천에서 평범한 직장인 한국인 아저씨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 소개하는 것을 사양하였으나 이런 좋은 일은 많이 알려서 필리핀 한 blog.daum.net ■ 2021년에도 정치호 씨의 선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직접 학교를 찾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주었으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입국을 못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선물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 이런 일을 지속적으로 한다..

필리핀 생활 2021.12.01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에 감염되어 3주째 투병하며 회복 중입니다

■ 나에게는 다가오지 않은 것 같았던 COVID 19을 드디어 영접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만 항상 보고 있었는데 막상 코로나에 감염되고 나니 이렇게 고통스럽고 위험한 병이었나 알게 되었습니다. ​ 항상 조심한다고 하였지만 어디에서 감염된 것을 모르겠더군요. 기억나는 투병 일정을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2021년 9월 28일 약간의 목감기 기운을 느껴 일반 감기약을 복용 ​ 2021년 10월 1일 아침을 먹는데 미각, 후각이 거의 없습니다. 이날부터 발열(38도 정도), 타이레놀 복용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 2021년 10월 3일 심한 근육통, 구토, 설사를 합니다. 일반 감기약 복용 음식물 섭취는 거의 불가 ​ 2021년 10월 6일 인후통, 마른 기침, 호흡곤란이 시작됩니다 가정용..

필리핀 생활 2021.10.18

[필리핀 마닐라 생활] 첫 유튜브 수익금으로 100명의 노숙인과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 유튜브를 한지 한참만에야 첫 수익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수익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받게 되니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 지난 9월 18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첫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 생일에 노숙인들에게 street feeding을 계획하였습니다. ■ 지난 7월에 우리가 하는 한국 음식 장사가 잘 되어서 한 김치볶음밥 street feeding 후에 올린 영상에 안 좋은 댓글이 달렸지만 우리는 멘탈이 강해 신경 쓰지 않습니다 ■ 이번 메뉴는 필리핀 음식인 치킨 아도보로 정하고 시장에서 각종 재료를 구입하였습니다 ■ 정성을 다하여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feedging을 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와..

필리핀 생활 2021.09.24

[필리핀 마닐라 생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소환된 두테르테 대통령

■ 한국과 필리핀은 2022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 때문에 정치권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는 재외 국민 투표가 가능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2022년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대선 일정 2022년 3월 9일 수요일 필리핀 대선 일정 2022년 5월 9일 월요일 ■ 한국 대선 후보 간에는 서로 자기가 적임자라고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로 본인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하여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는 아무 상관없는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을 소환하는 경지에까지 왔습니다 ■ 네거티브 선거 캠페인 전략에 일국의 대통령을 비하는 아니지만 좋지 않은 비유를 한다는 것이 외교상의 문제가 없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아마 필리핀이 한국보다 잘 살고 부강한 나라였으면 이런 비유는 하지 않았..

필리핀 생활 2021.09.02

[필리핀 마닐라 생활] 마닐라에서 경로 우대받고 사는 방법

■ "인생은 60부터" 영로로는 "Life Begins at 60" 한국은 65세부터 대부분의 경로 혜택이 주어지지만 필리핀은 만 60세부터 시작이 됩니다. 한국보다 5세가 낮은 것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필리핀이 한국보다는 평균 기대수명이 낮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한국인이 필리핀에 살면 필리핀 통계에 따라가는 것인가? ㅎㅎ 필리핀 남자 67.1세 여자 75.4세 대한민국 남자 79.7세 여자 85.7세 ■ 필리핀의 경로 우대는 어떤 것이 있나 알아보았습니다. 외국인에게도 혜택이 주어지는 것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혜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당/패스트푸드 28% 할인 병원 20% 할인 약국 20% 할인(외국인 제외) 슈퍼 5% 할인(외국인 제외) 공공기관 별도의 창구 운영 공공주차장..

필리핀 생활 2021.09.02